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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6

연주자들의 꿈의 악기 셀마 마크 6(Selmer Mark VI) 이야기 - 3편 실제로 아메리카 식스로 번호대가 10만 근방의 오리지널 락카의 식스는 100만 엔 이상의 고가에 거래되며 제가 한국에 들여온 것도 좀 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유럽 쪽의 연주자들도 식스에 눈을 돌려 이베이 같은 곳의 가격도 점차로 올라가며 사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인터넷 강국 힘을 빌려 식스를 배짱부려가며 사던 때는 지나 버렸고 간혹 매물이 나와도 20만 번 이후의 악기만 가끔 나올 뿐 흔하던 14~5만 번대의 식스도 이젠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면 식스는 왜 좋은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소리는 콘 30m, 부샤 top hat &cane, 마틴 등 과 견주어 식스가 확실히 낫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장막을 치고 그 뒤에서 소리를 듣는 방.. 더보기
연주자들의 꿈의 악기 셀마 마크 6(Selmer Mark VI) 이야기 - 2편 연주자들의 꿈의 악기 셀마 마크 6(Selmer Mark VI) 이야기 - 2편 Mark 6는 중간중간에 약간의 부분적인 변화(넥의 구경 보어의 구경 등) 외에도 몇 번의 메탈 체인지 (합금 변화) 등이 있었기 때문에 연도와 시기에 따라 조금씩의 음색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리가 좋다고 하는..) 쇠의 갱년기(?) 변화에 의한 음색의 변화이다/ 즉 쇠도 제작 후 세월이 경과하면 조금씩 단단해져 가는데 (경화현상) 4~50년이 지난 발란시드나 콘 등의 소리가 어둡게 느껴지는 건 이런 이유이다. 무게도 조금씩 달라서 발란 시드-슈퍼 발란 시드-식스-액션 1- 액션 3-액션 2- 마크 세븐 순으로 조금씩 무게가 틀립니다. 초기의 마크 식스에는 옥타브 F# 키가 옵션으로 장착되기도 했는데 마크 세.. 더보기
연주자들의 꿈의 악기 셀마 마크 6(Selmer Mark VI) 이야기 - 1편 연주자들의 꿈의 악기 셀마 마크 6(Selmer Mark VI) 이야기 - 1편 모든 연주자들이 갈망하는 마크 식스는 도대체 어떤 악기인가? 먼저 셀머사의 악기 제조 역사(?)를 살펴보자 아래는 시리얼 넘버 별 재조연도이다. Serial Year 10000 1929 12000 1930 Cigar cutter 14000 1931 17000 1932 18000 1933 19000 1934 20000 1935 Balanced action 22000 1936 24000 1937 25000 1938 27000 1939 30000 1940 33000 1947 Super balanced 35000 1948 37000 1949 4000 1950 43000 1951 Low A bariton 첫 출시 46000 1952 .. 더보기
빈티지 색소폰 C.G. Conn(콘)에 관한 이야기/about Vintage Saxophone C.G. Conn [2편] 지난번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사틴골드의 악기는 실버보다 30% 정도 더 비싸며 잘 만들어진 바디를 선별하여 다시금도금을 합니다. 이때 모래로 금도금 부분을 때려 오돌토돌하게 만드는데 사틴골드라 합니다. 빈티지 중에서는 벨에 완전히 벗은 여신이 있는 모델이 있는데 (아티스트 모델) 엄청 비쌉니다 물론 골드 플래이트이고.. 콘의 음색들은 대륙적인 호방함과 빅밴드 재즈를 하기 적합한 넓게 퍼지는 특성 단단한 물리적인 특성까지 갖춰서 지금도 현역 악기로 사용되고 그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콘의 최고봉은 Conn 30 'Conqueror' 시리즈와 28M 시리즈를 들 수 있습니다. 테너는 30M 알토는 26M, 이며 벨의 문양이나 키들에 실버 터치 등을 가하여 최고급으로 만들어졌으며 가격 또한 마크 식스에 .. 더보기
빈티지 색소폰 C.G. Conn(콘)에 관한 이야기/about Vintage Saxophone C.G. Conn [1편] 미국제 악기 중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고 알려진 악기가 바로 CONN일 겁니다 보통 콘을 "원더"- "뉴원더(츄베리)" - "트랜지셔널" - "M시리즈" 등으로 나누는데 그 뒤의 슈팅스타(벨에 별이 그려져 있는 것)나 여타의 것들은 콘이 셀마에 밀려 중저가 브랜드로 전락한 뒤 만들어진 악기들이고......... 1905년도의 시리얼 넘버 9600번대부터 1954년대의 35만 대까지가 진정한 콘이라 부를 수 있으며 콘의 마니아들은 pre 2nd world war, 즉 2차 세계대전이 나던 1945년 전에 만들어진 것들만 콘으로 보기도 합니다. 콘츄베리는 정식 명칭은 뉴 윈더 2이며 츄베리라는 연주자가 명성을 날려서 얻은 닉네임입니다. 특징으로는 솔샾키가 손톱깎이의 다듬기처럼 줄(야스리)처럼 되어 있는데 na.. 더보기